'샴고로드의 재판'은 기독교 문학의 반전을 일으킨다.
그러나,
책장을 덮을 때는 자신의 내면을 향해 눈을 열게 한다.
'엘리 위젤의 문제작'
무엇이 문제일까? 신을 피고로 한 사상 초유의 재판이라?
그렇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구독하라.
열다섯 나이에 가족과 함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 어머니와 여동생, 아버지까지 사망하고……
오타~, '그래 신을 피고로 하는 거야'
우리의 시간은 거룩한 기다림을 위한 시간이다. 17세기의 집단 학살처럼,
20세기의 홀로코스트는 21세기에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잠재적인 집단 악행의 서곡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집단 학살, 생명 파괴 등의 행위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이 벌써 오래전에 이루었어야 할 정신적 도약과 변화에 실패하면
다음 세대가―다음 세대가 존재한다면―우리 신과 신들을 법정에 세우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아니면 이 희곡에서 멘델이 한 말처럼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숙의할 시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판결은 다른 사람이 다음번 무대에서 내리게 될 겁니다.
재판은 우리 없이도 계속될 테니까요.
따라서 재판은 계속된다. 신의 재판, 우리의 재판이다.
신의 형상에 대한 재판이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후기 발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그 형상(성품)을 잃어버릴 때,
인간을 지은 신이 재판(세상)에 회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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