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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메르스 확산'정부에 동성애 퀴어축제 취소 요청

수로보니게 여인 2015. 6.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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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메르스 확산'정부에 동성애 퀴어축제 취소 요청

입력 2015-06-05 16:2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5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친(親) 동성애 단체들에 동성애 퀴어(성소수자) 문화축제의 취소를 요청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동성애 단체들이 9일과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이나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고 메르스의 조기 차단을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와도 배치되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또 “메르스 여파로 각종 행사가 자진해 연기 또는 취소되는 현 시점에서 퀴어축제가 강행될 경우 서울광장은 찬반 단체 시민들 간의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물론 수많은 군중이 운집함으로써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서울광장 동성애축제’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96%인 41만6881명이 ‘사회통념에 부적합, 선정성’을 이유로 ‘반대’했으며, 찬성은 4%인 1만5222명에 불과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3일과 4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감염 의사가 접촉한 1565명 시민에 대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군 전원에 대해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퀴어축제에 참가하는 회원과 일반 시민들 중에 메르스 감염자가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만일 행사 중에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광장은 ‘메르스 광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서울시와 박 시장은 예정된 퀴어축제를 즉각 불허·취소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한교연은 전날 오후 윤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도 이 같은 공문을 보내 동성애 단체들이 준비 중인 퀴어문화축제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홀리라이프, 선민네트워크,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등 16개 기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도 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와 탈(脫)동성애자(동성애에서 탈출한 사람 또는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 인권보호를 위해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즉각 취소시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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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방지와 탈동성애자(동성애에서 탈출한 사람) 인권보호를 위해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즉각 취소시키라>  

지금 우리나라에 중동 급성호흡기 질환인 메르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온 국민들이 큰 근심에 싸여있다. 6월 4일 현재 확진 감염자수 35명, 격리자수 1,667명에 이른다고 한다. 더욱이 군대에서도 메르스가 퍼져 장병 100여 명이 격리됐고 환자를 돌봤던 병원 의사마저 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밝혀져 국민들이 큰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6월 9일과 28일에 서울광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동성애자들이 모이고 동성애를 지지하는 친동성애자들이 1만 명이상이 모이는 동성애자의 광란의 ‘퀴어문화축제’와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동성애자들을 적극 지원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성애확산과 조장을 반대하는 수많은 서울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행사이다. 또한 같은 시간 청계광장에서는 동성애의 확산과 조장을 반대하는 학부모, 종교인 등 시민 3만여 명이 전국에서 모여 박원순 서울시장을 규탄하고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인 동성애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며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만일 당일 친동성애자 단체 1만 명과 반동성애자 단체 3만 명 등, 4만 명 이상이 모이면 현재 메르스가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메르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수만 명이 운집하는 행사는 매우 위험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그러므로 이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 취소를 결단해야 하며, 또한 친동성애자들도 국민들을 위해 퀴어축제를 자진 취소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탈동성애자 인권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확산방지와 탈동성애자 인권보호를 위해 동성애자들의 광란의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즉각 취소시켜라!  

2. 친동성애자들은 메르스 확산을 염려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며 국민정서에 반하는 비도덕적인 ‘동성애퀴어문화축제’를 즉각 취소하라! 

3. 정부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탈동성애자 인권보호를 위해 ‘동성애 퀴어문화축제’ 집회취소를 즉각 명령하라!

2015년 6월 5일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 

참여단체(16개) :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건강사회를위한국민연대, 기독교싱크탱크, 나누리, 베데스다선교회, 생명살림운동본부, 선민교육학부모연합, 선민네트워크, 성소수자선교회, 청년미래발전소ArC, 탈동성애가족연대, 한국교회법연구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회인권위원회, 홀리라이프,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형상과모양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온라인편집=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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