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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물 - 이루

수로보니게 여인 2010. 9. 13. 19:39

 

소쇄원 배롱나무[백일홍나무] - 꽃말, 그리움


문학 속의 배롱나무

 

“이름 모르는 새가 와서 울었다
배롱나무에서 울었다
배롱나무는 죽었지만 반짝였다…”


오규원.〈해가 지고 있었다〉,《두두》(문학과지성사, 2008),

 

 

하얀 눈물 - 이루

 


사랑한다는 그 말이 귓가에 들려요

너무나 듣고 싶었던 말

그대 가슴에 안겨서 펑펑 나 울어요

이별이 아니 사랑이 미워서


이게 마지막 사랑이죠

이게 마지막 이별이겠죠

잘 가요 그대 내 눈을 보며 떠나요

흐려지는 그 모습 사랑해요


나의 사랑아 사랑아 안녕이라고 하지마

아름다웠던 목소리로 다시 나를 불러줘

나의 눈물아 눈물아 가지마 떠나 가지마

밤하늘의 별들이 모두 다 울잖아 돌아와 줘


이게 마지막 사랑이죠

이게 마지막 이별이겠죠

잘가요 그대 내 눈을 보며 떠나요

흐려지는 그 모습 사랑해요


나의 사랑아 사랑아 안녕이라고 하지마

아름다웠던 목소리로 다시 나를 불러줘

나의 눈물아 눈물아 가지마 떠나 가지마

밤하늘의 별들이 모두 다 울잖아


나의 사랑아 사랑아 안녕이라고 하지마

아름다웠던 목소리로 다시 나를 불러줘

나의 눈물아 눈물아 가지마 떠나 가지마

밤하늘의 별들이 모두 다 울잖아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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