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아전의 좌우명()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가도 강바닥의 돌은 굴러가지 않는다.’ 이 구절은 조선시대 지방 하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아전(衙前)들이 책상 앞에 써 붙여 놓았던 좌우명()이다. 새로 부임한 사또가 오면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아전들을 들볶기 마련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아전들은 이 구절을 되새기면서 자신의 힘없는 처지를 위로했다. 여기서 강물은 사또이고, 돌은 아전을 상징한다.
여러부은 있잖아요 용헌 오빠 曰 팔진도는 제갈공명이 전쟁에서 사용하였다고 하는 병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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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陣圖(팔진도)/미산 윤의섭 功蓋三分國 제갈량의 공적은 삼국에 으뜸이요 공개삼분국 名成八陣圖 그의 명성은 팔진도로 더욱 높다. 명성팔진도 江流石不轉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았으니 강류석부전 遺恨失呑吳 오나라 치지 못했음이 한이었노라. 유한실탄오 ................................ *八陣圖=天地風雲 龍虎鳥蛇의 여덟가지 진형을 돌로쌓아 그려 놓았고 제갈량이 오를 병탄키 위한 훈련용으로서 뜻을 이루지 못한 역사의 유물로 사천성 봉절현에 남겼다 *功蓋=공이 으뜸이다(덮밈) *三分國=위.오.촉의 삼국 *石不轉=구르지 않고 남아 있다 *失呑吳=오를 병탄하지 못함 사천성에 봉절에 유적으로 남아 있는 제갈량의 팔진도를 보고 그의 위대한 생애와 업적을 회상하고 있다. 여기서도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굴르지 않고 남아있다 (江流石不轉)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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