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獨白

삼십 삼 여개의 산모퉁이

수로보니게 여인 2008. 8.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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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개의 산모퉁이

       

        접시꽃 





      굽이굽이……



      여개의 산모퉁이를

      돌아서 여기에……





      크고 작은 사연 가슴 안고

      눈물 뿌려 지나온 길

      걸음마다 사연 없다 할

      그 누구 있을 손가





      이제 우리 서로 ‘더불어 숲’ 이 되어

      다시 십여 개의 모퉁이를 가슴 기대어 부비면서

      차마 다하지 못한 노래 소리 높여 부르다가



      자국 자국 눈부신 걸음 삶의 모퉁이 끝나는 날

      하였던 회 가슴안고 웃으리라.




      - 2006 9 4, 회 첫 산행을 自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