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분단의 아픔과 상처를 남긴지 58년…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관광지로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 전쟁의 각종 유물과 전적 기념물이 전시되어 있다. ** 기념물… 
자유의 다리
1953년 한국전쟁포로 12.733명이 자유를 향해 귀환하여 명명된 다리로 자유를 찾아 귀환했다는 상징
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에는 저기 보이는 입구까지 출입 허용이 되었다는데(가이드 맨 왈).
멀리 보이는 다리 밑 강줄기는 반세기도 더 지난 세월을 쓸고 간 바람에 눈물도 말라버린 민족의 가슴처럼, 건조해져 흐르지 못하고 벌러덩 누워 있는 모양새가 사뭇 기다림이 힘겨운 모습이다.
흐르는 강마저도 가로막은 철책위로 지금은 온 국민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찢어진 종이와,
빛바랜 헝겊 자락만이 우리 민족의 마음인양 가시 벽에 걸린 채 따사로운 봄바람 아래서 나부끼고 있다.

생목숨 앗아간 그 날의 잊지 못할 포성을 아스라히 흔들리는 기억으로 추억하며……




그 날은 미처 가늠해보지 못했던…
한 걸음에라도 다리만 건너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가족을 두고,
건너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실향민들과 납북민들을 생각해보는 마음이 솟아나는 것은
한 민족의 피가 내 가슴에도 흐르는 까닭이리라! (에고 조기 보이는 하늘아래…)
평화를 날으고픈 마스코트와 한 컷. ** 나도 평화의 마스코트이고 싶어라 




평화의 종
2000년 새천년을 맞아 인류평화와 민족 통일을 염원하며 타종된 평화의 종으로 21세기를 상징한
무게 21톤, 21계단, 21평의 면적으로 구성되어있다.
나 몸무게 21Kg제곱의+a , 허리둘레 21인치 보다 두꺼움, 신발 크기 210mm보다 쬐끔 길음
*** 한 가지 공통점 mind, 21세기 디지털 형 





*** 자기 짝을 어디 두고 홀로 외로운고!

비둘기 마음 내 마음, 내 마음 비둘기 마음 어디서 금방 알아듣고 날아들었네.
라
내 마음 비둘기 닮았어라 나도
라 



'철도중단점' 중단과 종단의 차이……!
中斷, 언제가는 그 효력을 다 하리라 언젠가는 ……!
그날이 속히 이르기를… 




미카 3 244, 무슨 기호인지 알 수는 없지만(사전 검색을 해도 안 나옴).
달리고 싶은 마음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나 보다. 덩그런 모양새가 사뭇 그리움을 삭히는 모습이다.
나도 따라 달리고 싶다. 






아픈 역사 분단……
할아버지의 깊은 주름보다 더 깊은 아픔

분단은 아픈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분단의 아픈 역사
통일아, 어디만큼 왔니?
통일아!
통일아!
어디만큼 왔니?
철조망 뚫고 앞산 너머까지 왔니?
중략
우리 모두의 마음 담아
너에게 편지도 쓰고
노래도 불러줄게
힘들어도 한 발짝 한 발짝
우리에게 다가 오렴
활짝 핀 통일 꽃
한 아름 들고서
남과 북 얼싸 안고
널 맞을 마음
벌써부터 두근두근


통일아!
통일아!
네가 한 발짝 한 발짝
즈려밟고 올 길을
조각조각 찢어 붙인
우리마음 보이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말아주렴!
너와 나의 그리움
한 아름 안고 오는 날
철조망 가지 담벼락 끝에
진달래 빛 닮은 웃음꽃
활짝 피어나겠지!




가이드 맨 울 친구, 군 시절 훈련 중 직접 사용했었다는 무기.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열심히 사용설명을 해주었는데, 에고~이름도 몰겠당




독립 89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어제 아니 그제(intercalary),
폭죽처럼 타오르던 독립에의 의지를 한 아름 안고 보았었다. 그리고 하루만에(3월 2일)
전쟁의 상흔을 보듬고 회상하는 마음 위로,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비둘기 한 떼가 날아오른다.
분단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우주에 전송이라도 하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