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실황]2022년 12월 11일/주일예배 1부/김용식 강도사/막4:35~41 /광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주님 군중이 아닌 제자들에게는 필연적으로 훈련을 시키기 위해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라고 따로 부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말씀을 따라 부르심을 받았다 할지라도 내외적으로, 뜻밖의 광풍이 일어나 죽을 것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도 하십니다. 그럴 때라도 광풍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광풍조차도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며 잠잠히 광풍을 잠재우실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믿음의 성숙함을 허락하시기를 간구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