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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하십시오/ 이해인

수로보니게 여인 2014. 7. 12. 19:01

따뜻한하루
빨래를 하십시오


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맑은 물이
소리내며 튕겨울리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밝아진답니다.




애인이 그리운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물 속에 흔들리는
그의 얼굴이
자꾸만 웃을 거에요.




기도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몇 차례 빨래를 헹구어내는
기다림의 순간을 사랑하다 보면
저절로 기도가 된답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오.
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
향기를 맡으며
마음은 문득 넓어지고
그래서 행복할 거에요.

- 이해인 수녀 -

행복에 다가가는 비법...
그것은
삶에 주어진 순간 순간의 기쁨을
놓치지 않는 것.


# 오늘의 명언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하고 있는 걱정도 사실은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
내일을 향해 가는거야
- 아이아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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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깊은 가르침을 전해오신 이해인 수녀님께서도
따뜻한 하루의 편지를 기다리시는 가족님이셨습니다.
앞으로 따뜻한하루와 함께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동참 하시기로 했습니다.
가족님들의 따뜻한 관심에 항상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는 따뜻한하루가 되겠습니다.

박윤경 - 오늘에 감사하며
따뜻한 말한마디 지난 베스트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