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박사의 자연의학]내몸, 내가 고쳐쓴다<8>흰밥, 흰빵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높아져
기사입력 2011-11-09 03:00:00 기사수정 2011-11-09 03:00:00
환자 중엔 “박사님, 저는 고기는 물론이고 달걀, 새우, 오징어 같은 음식은 거의 먹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니, 어찌 된 건가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쉽게 설명하면 몸속에서 분해되는 콜레스테롤보다 만들어지는 게 더 많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콩처럼 좋은 단백질과 오메가-3오일 같이 좋은 지방을 먹지 않고 흰밥, 흰 국수, 과자, 설탕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즐겨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이 음식들은 갑자기 혈당을 높여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킨다. 인슐린이 높아지면 콜레스테롤 생산이 증가한다.
흰밥, 국수, 흰 빵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얼마 되지 않지만 탄수화물이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에 현미나 통밀국수, 통밀 빵 위주로 바꾸는 게 좋다. 흰밥, 국수, 흰 빵의 먹는 양도 줄이고 콩과 채소, 과일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 하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을 피해야 한다. 이들은 달걀, 오징어 같은 고콜레스테롤 식품보다 더 위험하다. 포화지방산은 삼겹살, 햄, 곱창, 소시지 등 기름기 많은 육류와 버터, 치즈 등 유제품, 도넛, 쿠키, 초콜릿, 라면 등의 스낵류에 많다. 트랜스지방은 쇼트닝이나 마가린을 사용한 튀긴 음식과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다. 몸에 좋은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등 식물성기름도 열을 가하면 매우 빠르게 산화해 145도 이상에서 조리를 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한다.
소의 뇌, 동물 내장, 생선 알에도 콜레스테롤이 많으므로 굽거나 튀기면 안 된다. 달걀 노른자에도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신선한 달걀에는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괜찮다. 달걀을 먹을 때는 날것으로 먹거나 노른자가 익지 않게 반숙을 하거나, 흰자만 살짝 프라이를 해서 먹는 것이 좋다. 단, 노른자를 터뜨려 익히거나 오믈렛을 하는 것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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