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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B/ 김중혁

수로보니게 여인 2008. 7. 4. 09:41

 

 

ㆍ김중혁의「나와 B」(낭송 남명렬, 김수현) 2008년 7월 3일

 
 

 

 
Celebrated
 눈에 띄는 장점 등으로 널리 알려진 

 

     He is a celebrated guitar player 그는 유명한 기타연주자이다.

What gained him such a reputation? 그가 어째서 그렇게 유명해졌지요?

Tell me what he has done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려줘요.   

No gains without pains.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게 없어요.

  Such is life 인생이란 그런 거예요.

  But, there are few such men.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적어요.

 

김중혁의 「나와 B」를 배달하며   

 

작업실 옆에는 호수가 있어요. 하루 종일 그 호수를 바라볼 수 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바로 옆에 호수가 있으면 하루 종일 한 번도 호수를 바라보지 않을 때가 많지요. 그럴 때면 제가 좀 괴물이 된 것 같아요. 이따금 해가 질 무렵이 되면 그 호수로 가곤 합니다. 호수의 뒤편에는 제가 좋아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어요. 양 옆으로 줄지어 키 큰 메타세쿼이아를 심어놓은 길이죠. 글이 잘 씌어지지 않거나, 피곤해진다는 생각이 들면 그 길을 따라 걷습니다. 한 7백 미터 정도 될까요? 끝에서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오지요. 그렇게 한 바퀴. 이마에는 땀이 맺힙니다. 이제 돌아갈까,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걸어갑니다. 매번 느끼지만, 그렇게 한 번 더 걸어가는 순간이 저는 좋습니다. 그 때야 비로소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그럴 때면 역시 제가 사람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