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기' 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갖추어야 할 사고 활동이다,
따지지 않고 논지나 주장을 얻을 수 없으며, 자신의 정당성을 드러내기도 어렵다.
그래서 따지는 사고 활동은 잘 가다듬어 놓아야 하는 필수 도구와도 같다.
따지면 얻을 수 있다.
'따지기' 는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사고 활동이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자신의입장을 공고히 하는
데도 필요하다.논술이나 구술이 나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부정
하지 않는다면, '따지기'와 같은 사고 활동을 익히고 훈련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문제들은 따지기를 원한다.
논술과 구술 문제는 궁극적으로 주어진 자료를 다양하게 해석하여 분석
하기,대상에 대해 개념을 따져 비판적으로 접근하기,대안을 제시하기,
어떤 견해 또는 주장의 타당성이나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증명한 결과를
말하거나 쓰기,대상에 대한 변증법적인 접근을 통한 논지 세우기 등의
활동을 요구한다.여기서 말하는 '논리적으로 증명(논증)'하는 것이 바로
'따지기'이다.
따져야 이야깃 거리가 생긴다.
생활에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휴대 전화이다.
그런데 이 휴대 전화 요금이 만만치 않다보니 고민이 생긴다.
대안은 그 중 요금이 싼 통신사나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다.하지만
통신사들의 광고문을 그대로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 현재 이용하고 있
는 요금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분석해 보고, 광고만 그럴싸한지 비
판적으로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다량 통화시는 타 이동 통신사에 비해 약간 높은 편임.'
이라는 구절에서 '다량 통화' 나 '약간 높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실제 요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런 점들을 따져 보아야 한다.
이렇듯 '따지기'를 하면 행동할 수 있는 근거를 얻을 수 있다.
따지기는 차별적 능력이다.
구술이나 논술은 다른 사람들과 나의 답안을 차별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물음에 대한 답을 말하고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차별적인 능력
이 잘 드러난다.잘 '따지기'위해서는 날카로운 시각적 분석력, 합리적이면서
일관성 있는 논리적인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지기의 네가지 1. 개념 2. 해석 3. 대안 4. 변증
** 다음은 어느대학에서 밝힌 논술 고사의 출제 의도이다.
1. 논제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2. 문제가 요구하는 방식으로 그 내용을 분석한 후
3. 그에 따라 설정된 주장들을 자신의 논리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과정에서
4. 합리적이면서도 일관성있게 논증하는 능력과 함께
5. 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이 적절히 조화되어 나타나는지를 아울러서 평가한다.
(2006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요건들이 바로 이러한 것이다.
지금까지 일관되게 학습해온 여섯 가지 사고 원리를 적절히 활용하면
어떤 논술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
200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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