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보니게 여인
2008. 1. 29. 20:18
"종착은 동시에 시발이다"라는 말이 있다“.
일 년여 전 낯선 얼굴들을 대하면서 한 반이 되어 진 일에 만족하기보다는 서걱거리는 마음을 안고 적응기를 거치느라 헤매던 일들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시간은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이란 김남조 시인님의 글처럼 오래지 않아서 동기로서의 정의 의미를 우리 안에 흐르게 해 주고 익숙지 않았던 우리들의 인연이 그저 스쳐 지나는 인연이기 보다는, 소중한 추억 속에 아름다운 이름으로 묻어두고픈 친구임을 알게 해 주었다.
이제 일 년여의 시간은, 종강이란 종착을 우리 앞에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발(始發)을 하게 해 주었다!
더 넓은 세상으로의 출발…
이제는 어떠한 망설임도 두려움도 우리 앞에 장애가 될 수 없음을 알게 해 주었고 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들이 정의 흐름으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들을 이어주고 있음을 우리는 알기에 남겨진 사진속의 순간을 서로의 가슴에 담아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약속’을 하려 한다. 친구들 사랑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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