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보니게 여인
2010. 1. 25. 20:28
소통의 부재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난 왜 이렇게 작은 걸까’
어제
몇 번씩 요청해 오던 대 선배와의 미팅 자리에서
독백처럼 읊조린 말이다.
내게 주어진 상황은
원하는 걸 다 허락지 않는데
손 잡아줄 수 없는
저린 마음을
솔직한 마음을 어렵사리 꺼내도
보려하지도
들으려하지도 않는
일방적 요구 요청 강요 집착
연민스러운 마음 하나로
내 민손 잡을 수 없는
소통의 부재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오후 8:17:29